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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글쓰기는 본능이다. 글쓰기의 어려움 일반 사람들은 글쓰기를 굉장히 어려워한다. 나라고 쉽겠는가. 당연히 어려운 것이다. 말과 다르게 글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곱씹어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장이 나름 완벽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말은 듣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상대가 완전히 말을 하지 않아도 문맥을 파악해서 읽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글도 그런 경우야 없이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글은 문장 자체가 완전해야 한다. 결국 글은 온전히 올바르게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말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람도, 그 사람이 자신 있어 하는 주제가 주어진다면 말은 아주 잘 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정말 말주변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
<광해, 왕이 된 남자> 국민을 진정으로 우선하는 위정자가 필요 영화 광해 나름 볼만하는 평이 많았던 영화 를 드디어 보았다.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먹었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정치인들 중에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진정 백성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임금이라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고 나갔을까에 대한 가정에서 출발하기 때문인 것 같다. 역사에서 광해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게 있지만, 일부는 좋은 업적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그 부분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를 제작한 것일테다. 약간 코믹한 장면도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만든 연출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팩션의 선순환점 나의 경우 역사에 대해 아는 사실이 많이 부족해서, 실제로 ..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 책을 읽은 계기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인 김호연이 시나리오 작가를 하다가 마음을 먹고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쓰고 세계문학상 우수상까지 받은 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를 읽었다. 워낙 인기도서라 도서관마다 예약도 가득차 있는 정도였고, 나도 구의3동도서관에서 긴 예약대기를 한 이후 순서가 돌아와서 읽었다. 두 소설 모두 동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을 소재로 삼아서 그런지 쉽게 읽혀지고 공감도 많이 가는 편이다. 줄거리 옥탑방에 살면서 만화를 그리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이 사정이 생겨 그의 방에 함께 얹혀 살면서 겪는 일들이 주요 내용이다. 남자 넷이 모여서 생활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여성 보다는 남성들이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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